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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꼭 알아야 할 우리아이 '똥'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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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조아한의원 작성일16-10-24 15:55 조회3,9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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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꼭 알아야 할 우리 아이 '똥' 상식

영유아 대변과 설사에 관한 한의학적 관점 


【베이비뉴스 이정윤 기자】

본인이 변비나 설사 환자도 아닌데 ‘변’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이 있다. 바로 아기 엄마들이다. 배변활동은 아이들의 건강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엄마들은 매번 기저귀를 갈아주며 아이의 변 상태를 체크하고, 혹시라도 이상한 징조가 보이면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중에서도 엄마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바로 변비와 설사. 변비는 왜 생기는 것일까? 아이가 설사에 걸리면 가정에선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아이조아한의원 수원점 김지연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영유아 변비와 설사에 대한 상식을 높여보자.
 

아이의 변비 예방을 위해서는 변이 나오든 나오지 않던 하루 일정시간을 정해 5~10분 정도 변기에 앉게 해 대변을 보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 베이비뉴스


◇ 변비

변비는 1주일에 2회 이하로 변을 보는 경우를 말한다. 다만 1주일에 2회 이하로 변을 보더라도 변을 보는 것이 시원하고 힘들어하지 않는다면 식욕이나 소화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이 부분의 치료가 먼저 필요할 수 있다.

성인 변비의 원인은 대장이나 소장에 문제가 생기는 등의 기질적인 요인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에는 이런 기질적 요인으로 인해 변비가 생기기보다는 신경성, 기능부전으로 인한 변비가 많다.

한방에서는 속열이 많거나 식적(소화되지 못하고 남아있는 찌꺼기)이 있는 경우 변비가 잘 생긴다고 보고 이를 풀어주는 치료를 행한다.

돌 이전 영아의 경우 우유나 모유 등의 먹는 양이 적을 때, 차고 단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 이유식을 시작할 때,

과식으로 인한 식적이 오래됐을 때 변비가 주로 발생하게 된다.

반면 돌 이후 영아는 배변 훈련을 시작할 때, 유치원이나 단체생활을 시작할 때, 인스턴트 음식, 튀김 등을 먹는 등 편식을 할 때, 활동량이 적고 앉아있기만 할 때, 식사량이 적거나 음수량이 적을 때 주로 발생한다. 

 


원인에 따라 대변은 형태가 다른 양상을 보인다. 평소에 가늘고 긴 변 형태이며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은 채로 많이 나오는 경우는 허약아가 주로 걸리는 변비다. 평소에도 배가 아프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양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동글동글한 염소똥 형태를 보이며 냄새가 심하게 나오는 경우라면 소화기 열로 인한 변비를 의심할 수 있다. 주로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이 나는 아이들이 많이 속한다.

처음에는 딱딱한데 나중에는 변이 풀어지는 형태라면 배변 습관으로 인한 변비를 의심할 수 있다. 배변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해 생긴 경우가 많으며 스트레스가 있거나 과식으로 인해 잘 발생한다.

아이의 변비 예방을 위해서는 변이 나오든 나오지 않던 하루 일정시간을 정해 5~10분 정도 변기에 앉게 해 대변을 보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손바닥을 펴서 배꼽주변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며 문질러주면 장의 순환을 촉진시켜 원활한 배변에 도움이 된다. 과일, 야채, 기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위주의 식단이 좋고, 폭식이나 과식, 야식, 소식 등은 피해 규칙적인 식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하루 1리터 이상의 충분한 수분섭취도 꼭 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변비가 심한 경우라면 유제품을 제한해 주는 것이 좋다. 고기나 계란도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니 일시적으로 제한하자. 채소나 과일 위주의 수분량,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위주로 식단을 짜는 것이 좋다. 

 


◇ 설사

한방에서는 장염과 같이 감염에 의한 것, 차가운 기운에 노출됐을 때, 과식을 했을 때, 기운이 없을 때, 과도한 항생제 사용시 설사가 발생한다고 보고 치료를 한다.

양방에서는 주로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에 의한 감염을 주요 요인으로 보며 그 밖에 항생제나 창자겹침증, 급성 충수염을 의심한다. 이러한 질환을 배제한 경우라면 장이 약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방치료가 꼭 필요하다.
 

설사가 만성화됐고 평소 변도 약간 묽은 형태라면 장이 약한 체질이기에 따뜻하게 보강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감기나 폐렴 중이염 이후에 설사가 지속되고 있는 경우, 과식으로 인한 경우는 변이 나가도록 도와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평소에 멀미가 있고 설사도 있는 경우라면 소화기 전반에 걸친 치료가 필요하다.

검은변, 흰변, 혈변 등을 보면서 설사를 하는 경우라면 장출혈이나 담도폐쇄, 항문질환 등을 의심할 수 있어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생후 18개월 이전 아이의 변 형태는 묽은 죽 형태다. 그래서 이때는 형태보다는 변의 양을 보고 설사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다.

설사 예방을 위해서는 따뜻한 미온수를 자주 먹이기, 따뜻하게 복부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다.

이미 설사로 고생하고 있다면 소화가 용이한 쌀미음, 혹은 쌀미음에 바나나, 감자, 닭가슴살 정도를 추가해 죽을 먹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당분간은 당류가 첨가된 과일주스, 설탕류, 찬 음료 등은 제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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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jy.lee@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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