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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있는 성장치료, 5cm를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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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조아한의원 작성일16-10-24 15:50 조회3,7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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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있는 성장치료, 5cm를 좌우한다! 

아이조아한의원 부산점 천상열 대표원장

 

 

 

 

 

얼마 전 소아, 청소년과 부모님을 대상으로 아이의 희망 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자는 평균 180.5cm를, 여자는 평균 167cm를 원한다는 결과가 있었다.

최근 외모에 대한 관심과 함께, 키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고 더욱이 외모가 자존심과 능력의 일부인 것으로 생각하다 보니 아이의 키에 대한 관심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래서 성장이라 하면 곧 키만을 생각하고, 아이를 데리고 내원하는 부모님이 많다. 하지만 실제로 한의학에서는 그 이면의 균형적인 성장을 염두에 두고 아이를 보게 된다. 

 

 

먼저 성장의 의미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양적인 면에서의 성장 이다. 태어나서 어른이 되기까지 키와 체중이 늘어가는데, 최근 성장이라고 하면 곧 떠올리는 면이다.

하지만 그 이면을 살펴보면 사실 아이들은 겉모습만 자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뇌, 심장, 폐, 위장 등 오장육부과, 혈관 신경 등 각종 기관들이 몸속에서 자라고 있다. 쉬운 예로 위장의 경우 만 10세는 되어야 어른만큼의 크기가 될 정도다. 

 

 

두 번째는 질적인 성장으로, 크기와 함께 기능적인 면이 발달해 간다. 걷고 뛰고, 말하고, 숨쉬는 기본적인 기능과 함께 협동과 조절 능력들이 점점 더 정교해진다. 대소변을 가리기 시작하고 면역력이 자라는 것도 이에 속한다. 면역력의 경우 엄마에게 받은 초기 면역력이 6개월 정도에 소모된 후 만 2-3세까지 급격히 자라는데 그 후에는 완만하게 발달하다가 초등학교 들어가서야 급격히 더 좋아지는 시기가 온다.

그래서 두 돌 이전에 잔병치레가 잦고, 좋은 방법으로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면역력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해 이후 유아기, 학동기에도 허약한 아이가 되기 쉽다. 최근에는 단체생활을 일찍 하는 경향으로 면역력이 약하고 알러지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가 많다. 

 

 

세 번째는 가장 중요하지만 놓치기 쉬운 면으로, 아이들은 심성과 정신이 자라고 있는 과정 이라는 것이다.

실제 정신과 밀접한 장기인 뇌를 보아도 어른의 90% 정도가 자라는 데 만 5-6세 정도이다. 그러므로 초등학교 가기 전의 아이는 지금도 뇌가 계속 자라고 있는 것이다. 심성도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면도 있지만, 커가면서 다듬어져 가는 부분이 더 크다. 

이것을 한의학적으로 본다면 사계절 중 봄의 형상과 같다.

형체가 뚜렷하게 잡히지 않은 시기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듯 하다고 표현할 수 있다. 아이들은 어른보다 더 신령스러운 존재이고 어떤 하루하루를 보내느냐에 따라 정신력과 심성이 결정된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보고, 말하고, 안아주는 것이 좋은 음식을 먹이는 것보다 더 중요하며, 아이에 대한 부모님의 일관된 언행이 이루어져야 한다. 

 

 

앞서 성장의 세 가지 면을 보았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렇듯 신체적 크기 뿐 아니라 기능적 발달과 정신적인 면까지의 성장을 고려하여, 그 모든 면에서의 균형과 조절이 이루어진 상태를 건강하다고 한다. 

 

나무에 비유하면 아이들은 연한 연두빛의 새싹이 살살 자라 오르고 있는 것과 같다.

자연적인 햇빛과 물도 중요하지만, 초기에는 거름과 사랑을 충분히 잘 주고 잡초는 솎아주는 노력이 있어야 혼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우리 아이들도 뿌리는 깊고 줄기는 충실하며 잎은 무성한 튼튼한 나무처럼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님의 올바르고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김승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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